충청권의 농어촌 노인·아동복지시설 10곳에 국비 지원사업으로 ‘관상어 수족관’이 설치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심리치료에 효과가 있는 금붕어·쉬리 등 관상어 2500마리를 농어촌 사회복지시설 40곳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충청권의 경우 충남 △아산노인복지센터 △도덕노인복지센터 △천안아우내은빛복지관 △꿈샘지역아동센터 △희망지역아동센터에 각각 설치되고 충북의 경우엔 △제천재가노인복지센터 △아가페지역아동센터 △주덕지역아동센터 △청원여성농업인센터 어린이집 △오창에바다지역아동센터 에 내달 중 관상어 수족관이 들어선다.

관상어 보급 및 수족관 설치는 사단법인 한국관상어협회를 통해 이뤄지고, 각 지회 소속 회원들이 6개월 간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상어 보급사업은 농어촌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과 노인들의 정서 순화 및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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