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역사문화축제를 표방하는 ‘2010 세계대백제전’이 지역사회에 미칠 고용창출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백제전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주·부여·논산 일원에서 펼쳐질 대백제전의 22개 주요 프로그램 중 전문 연기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출연진과 행사 운영인력 상당수를 충청권에서 충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조직위는 우선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수상 공연’ 제작을 위해 내달 중 각급 학교와 연극단체 등을 대상으로 234명의 인력 채용절차에 돌입하고, ‘퍼레이드 교류왕국’(연인원 80명),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500명) '황산벌 전투'(1700명)의 등 대형 프로그램에 소요될 인력도 확보키로 했다.

또 행사장 운영인력 1119명 중 조직위 소속직원 52명과 행정지원인력 271명을 제외한 도우미, 프로그램 진행자,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의 단기 일자리가 창출되고, 대백제전 개최에 맞춰 오픈하는 백제역사재현단지 내 롯데리조트도 100여명의 인력을 현지에서 채용키로 해 고용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