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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훈 억대연봉 복귀

보상금포함 1억5천만원 재계약… 자존심 회복

영원한 슬러거 장종훈이 1년만에 억대 연봉삳열에 컴백했다.장종훈은 12일 구단사무실에서가진 2000년 연봉재계악협상에서 지난해 수령했던 9천100만원보다 31.9%가 향상된 1억2천만원에 도장을 찍어 다시금 1억대 연봉선수대열에 합류했다.

장종훈은 또 FA(자유계약)를 포기한 보상금으로 3천만원을 추가로 수령키로해 실질적으로 올 한해 1억5천만원을 받게 된다.

86년 600만원연봉의 연습생으로 프로에 입문한 장종훈은 89년 1천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해 처음으로 1천만원 연봉선을 넘어섰고 92년에는 5천750만원,94년 7천800만원을 각각 수령했으며 96년 국내 프로야구 타자로는 최초로 1억원 연봉시대를 열기도 했다.

장종훈은 99시즌동안 시즌통산최다안타를 제외한 타격 전부문 신기록을 수립했고 포스트시즌에도 중심타자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팀이 창단 이후 최초의 우승을 차지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장종훈은 시즌통산 최다안타기록 타이(김성한 1389안타)에 1개차로 접근해 있어 올 시즌 개막전이면 이 부문 기록도 갈아치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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