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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공단 환경대책 수립

향후 4-5년간 종합적 영향평가 실시

대전시가 3, 4산업단지 주변의 환경보전을 위해 향후 4-5년간 종합적인 환경영향 평가를 벌여 근본적인 환경대책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해 대전산업대학교 산업과학기술연구소에 용역을 의뢰,이들 단지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영향평가를 벌인 결과 대기와 수질, 배출가스등의 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본보 보도(12일자 15면)와 관련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용역팀은 특히 총(總)먼지 속의 중금속 가운데 인체 발암물질인 비소와 크롭, 니켈등의 위해도(1mg당 6.9x10의 -5승)가 미국 환경기준(1mg당 10의 -5승)의 7배 가까이 초과하는 등 대기오염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조사에서 빠진 미세 먼지(입자 크기가10의 -10승이하)의 성분과 미세 먼지 속의 중금속 농도등 법적 기준치 이하의 각종 물질에 대해서도 상세히 조사를 벌여 안전한 환경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특히 이번 환경영향평가에서 공해저감대책 방안으로 제시된 주택지와 공단사이 방풍수림지대 조성등 임시 대책안에 대해서도 종합대책수립 이전에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영향평가 결과 국내 환경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부문은 별로 없으나 주민과 공단근로자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건강증진을위해 이같은 대책을 수립하게 됐다』며『특히 법적 기준과 상관없이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의 해소를 위한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金石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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