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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정의로운 사회구현 의지 모아야

이은주 대전YWCA회장

대망의 새 천년이 열렸다.

눈부신 태양이 힘차게 솟아오른 이 새해 아침의 크나큰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넘쳐나기를 희망한다.

사람은 과거를 뒤돌아보면서 후회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사는 인격적인 존재들이다.

아무리 현실에 중점을 두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도 미래지향적인 현실주의자가 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미래를 바라보면서 사는 사람은 현재에 당하는 어려움을 참으면서 살아가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미래를 바라보면서 그 미래에서 아름다운 기쁨의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오늘이라는 현실속에서 인내하면서 좋은 것들을 심는 노력이 있어야겠다.

2000년 새 아침에 우리의 미래가 평화로운 세상,정의로운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모아져서 함께 다짐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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