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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플라스틱’나온다

카길-다우케미컬, 내년말 양산

자연분해 용이한‘친환경 상품’

【뉴욕聯合】미국의 곡물가공 업체인 카길과 다우 케미컬이 석유 대신 옥수수나 밀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천연 플라스틱」의 상용 생산체제에 나설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사가 「카길다우폴리머스」라는 합작회사를 통해「폴리락타이드」(PLA)라는 천연 플라스틱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2년간 공장설비에 3억달러를 투자해 내년 말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석유에서 추출되는 기존 플라스틱은 분해가 되지 않거나 분해속도가 느려 처치곤란한 플라스틱공해를 유발하는 반면 천연 플라스틱은 자연분해성이 뛰어나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간주되고있다.

다른 기업들도 천연 플라스틱을 개발 중이기는 하나 생산비용이 너무 비싸거나질이 조악해 실험실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몬산토사가 유전자 조작식물을 통해 천연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안을 연구하다 중단한 바 있으며 듀퐁측이 옥수수를 발효시키는 방법으로「3GT」라는 천연플라스틱을 개발하기는 했으나 상용 생산체제를 갖추는데는 아직도 수년이 더 걸릴것으로 전해졌다.

카길다우폴리머스측은 10년내로 연간 생산랑을 45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카길측은 지난 80년대부터 천연플라스틱 생산을 연구해왔으며 지난 97년?다우케미컬과?공동연구에 나서면서 양산체제를 앞당기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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