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 홍성의료원 임춘옥 수간호사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을 하고있다.
지방공사 홍성의료원(원장 정병을)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홍성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등급(가등급)을 받은 이후 공공보건의료사업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패를 받아 두 마리 토끼사냥에 성공한 셈이 됐다.

정 원장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나아진 경영 여건을 기반으로 향후 공공보건의료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더욱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홍성군에 국한돼 시행되던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청양군보건의료원과 협조해 청양군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홍성의료원 정신과 병동 임춘옥 수간호사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개인 표창을 받았다. 공공보건의료사업은 농어촌 지역에서의 노인인구 증가로 노인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치매환자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어 치매예방 및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치료체계 구축 및 보건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홍성의료원은 지난해 연간 2134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했으며, 669명을 대상으로 주간보호서비스사업, 물품공급사업, 검진사업, 치매가족모임, 단기입원사업, 재가간병사업, 독감예방접종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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