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재난 위험 시설 '곳곳에'

충남도내 도로 78곳 등 88개소 달해
지난해 보수불구 안전장담 못해

충남도내에 아직도 시급히 보수를 요하는 재난 위험 시설물이 상당수 널려 있어 자칫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안전 이상 공공시설물로 분류되는 D급 81곳, 시급히 보수가 필요한 E급 7곳등 모두 88곳에 달하고 있다.

시설별로는 도로가 78곳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물 8곳, 낙석 위험지대 2곳으로 특히 도본청이 관리하는 시설이 전체 위험물 가운데 제일 많은 15곳에 달하며 ▲공주시 11곳 ▲천안시 8곳 ▲서천군 8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따라 지난해 교량 22곳, 건축물 1곳등 모두 23곳에 127억5천100만원을 들여 각종 보수 공사를 펼쳤으나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 못해 아직도 안전을 장담하기는 힘든 형편이다.

도는 이들 88곳의 재난 위험 시설을 완전 해소하기 위해선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데다 민간 부문시설의 경우 재산 소유권자가 자구책 마련에 미온적여서 위험 시설 해소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관계자는 「 이들 시설물에 대해선 분기마다 특별 점검을 통해 이상징후가 있는 위험 시설에 대해선 조속한 복구 명령을 내리고 노후 시설물을 완전 대체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吳周映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