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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코맥스배 2000 농구대잔치에서 동국대를 꺾고 3연승했다. 상무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김병철(24점)과 박재일(2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87-80으로 승리했다. 상무는 김병철과 김희선 등 주전선수 대신 2진급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켰는데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44-37로 전반을 마쳤다.
상무는 경기종료 1분40초전 79-76. 3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김태진이 동국대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고 김병철이 가로채기에 이은 골밑슛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양대가 성준모(21점)와 김경석(17점) 등 주전들을 앞세워 명지대를 99-75로 물리치고 첫 승을 올렸다.
◇10일 전적 상무(3승) 87－80동국대(2패) 한양대(1승) 99-75 명지대(1승2패) 【聯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