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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통화 美달러화 고정

경제혼란 극심…마우아드 대통령 “사임안해”

【키토 AFP AP연합】하밀 마우아드 에콰도르 대통령은 9일 자국 통화 수크레의 가치를 미 달러당 2만5천수크레의 비율로 고정시키는 페그제의 도입 승인을 의희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우아드 대통령은 또 반대세력이 제기하고 있는 사임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하고 내각의 일괄 사의 표명에 따라 조만간 각료교체 여부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우아드 대통령은 전국에 방영된 TV 연설을 통해 수개월간의 분석과희의,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 결과 수크레를 달러에 연동시키는 체제가 에콰도르에 적합하고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1일부터 페그제의 도입 승인을 위해 의회를 소집할 계획이며 뒤이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법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마우아드 대통령은 사임 의사가 없음을 재차 강조하면서 앞으로 수주 이내에 내각교체 방침을 밝히겠으며 내각의 전원사퇴를 지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콰도르는 지난해 물가가 60.7%나 치솟고 1년 전 달러당 7천수크레에 달했던 통화가치가 최근 달러당 2만9천수크레까지 폭락하는 등 극심한 경제적 혼란을 겪고있다.

에콰도르의 좌·우파 야당세력들은 중도파인 마우아드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5일에는 군부 쿠데타설이 나도는?가운데?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비상사태가 선포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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