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경찰서는 22일 백화점 지하주차장에 보관 중인 의류상자를 훔친 뒤 자신의 노점에서 판매한 혐의(절도)로 A(4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께 대전시 서구 모 백화점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이 백화점에 입점 중인 B(36) 씨가 쌓아 놓은 8000여만 원 상당(피해자 주장)의 점퍼와 코트, 바지, 블라우스 등이 들어 있는 의류상자를 훔쳐 자신의 차에 싣고 달아났다.

A 씨는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옷과 신발, 가방 등 10여개 브랜드 1000여 점(피해자 주장 시가 1억 4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집에서 A 씨가 훔친 신발과 가방 등 500여 점(시가 4100만 원 상당)을 압수했다. 서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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