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특별행정기관으로부터의 업무 이관, 금강살리기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이유로 현행 3630명인 정원을 3643명으로 13명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정부의 특별행정기관 정비계획(2008년 7월 발표)에 의거한 대산지방해양항만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일부 기능의 지방자치단체 이양, 국책과제 수행 및 도정 현안업무 인력 보강 차원에서 정원을 13명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항만 분야 4명(시설 5급 1명, 행정·시설·해양수산 7급 3명), 국도관리 분야 6명(시설 8급 2명, 기능 8급 4명)의 정원이 신설된다.

해양항만 분야에서 늘어나는 정원 4명은 건설교통국 건설정책과 소속이 되고, 국도 분야 6명은 건설교통국 도로교통과에 1명, 종합건설사업소 공주지소와 홍성지소에 각각 2명, 3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치수방재과 금강사업팀에 2명(시설 7급), 감사관실(계약심사기능 보강)에 1명(시설 7급)의 인력을 증원키로 했다.

도는 이 같은 조례 개정안을 오는 26일 열리는 제23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고, 내달 초 공포할 계획이다.?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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