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도의원들 모두 단체장 출마
새 인물 출마 잇따라 경쟁 심할듯
현재 예비후보 6명 등록

지난 19일 시작된 충북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에 음성군 도의원 출마 예상자는 6명이 등록한 가운데 음성1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음성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공천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현재 공천기준과 절차를 정확히 확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출마예상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음성지역은 이번 선거에 현직 도의원들이 모두 단체장 선거 출마로 새로운 인물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1선거구(음성읍, 소이, 원남, 맹동면)는 한나라당에서 한동완 도당 부위원장과 윤덕영 민족통일 음성군협의회장이 도의회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민주당은 최병윤 음성문화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또 자유선진당에는 신원균 도당 청년위원장이 공천이 확실한 가운데 출격을 준비하고 있고, 무소속으로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경명현 바르게살기 음성군협의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2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은 정지태 음성군의회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민주당은 강연수 음성군 새마을회장과 이광진 금왕읍 체육회장, 이정희 자유총연맹 상임부회장의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공천받기 위해 주력하고 있어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각 당 후보와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출마예상자 외에 다른 당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인물이 부각되지 않고 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출마예상자들은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간판·현판·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으며 제한적으로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또 자신의 명함을 예비후보자 본인과 배우자·직계존비속이 직접 지지를 호소할 수도 있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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