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의정보고서 발간 잇따라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제5대 예산군의회 의원들은 의정보고서 제작과 개인 사무실 개소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현 군의원들이 그동안의 의정활동 홍보 및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방안으로 개인 사무실과 의정보고서를 선택하고 나선 것.

22일 이진자(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에 따르면 이달 초 예산읍사무소 앞에 ‘진-공감(共感)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이름을 건 개인 사무실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이 의원의 사무실은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 제5대 예산군의회 주요 의정활동을 소개하는 자료와 함께 주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예산 발전에 다소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예산읍 가선거구 기초의원 출마를 결심했다”며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장으로 사무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호(무소속) 의원도 다음 달 초 자신의 지역구인 삽교읍에 개인 사무실을 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주민들과의 대화는 물론 숙원사업 등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다음 달 5일경 삽교읍에 개인 사무실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보고서 제작도 잇따르고 있다.

이진자, 김영호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강연종, 신영균 의원과 자유선진당 조병희 의원 등은 최근 제5대 예산군의회 의정활동을 주민들에게 보고하기 위해 의정보고서를 제작, 각 지역구에 발송했다.

다른 의원들도 조만간 의정보고서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지역 정가 관계자는 “6·2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11명의 군의원들이 자신들의 존재와 의정활동 성과 등을 유권자에게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현직 프리미엄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의정보고서와 개인 사무실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