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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물 기계식주차장 무용지물

천안 비용 많이 든다 가동않거나 타용도 전용 많아

【天安】천안지역 대형건물 상당수가 기계식 주차시설을 갖추어 놓고도 가동하지 않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10대이상 규모의 기계식주차장 시설을 갖춘 대형건물 20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여 이를 이용하지 않은 8개소(40%)를 적발,검찰에 고발했다.

?신부동 S빌딩의 경우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에 있으면서 23대 규모의 기계식 주차 시설을 전혀 가동을 않아 주변도로변에 불법 주정차를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부동 L빌딩도 기계식주차장에 철재로 가설건축물을 지어 창고로 활용하다 적발됐으며 쌍용동 J, 신부동 K빌딩 역시 기계식주차장에 물건을 쌓아 놓고 타용도로 활용해 오다 적발됐다.

?이처럼 기계식 주차장이 외면받고있는 것은 가동할 경우 관리비 등 비용부담이 큰 데다 방문객들 역시 번거롭다는 이유로 사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기계식주차장을 갖추고도 사용치 않은 건축주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 있는데도 인식 부족으로 정착되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당초 목적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光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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