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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3점슛 대폭발

현대,삼보96-94꺾고 3연승…선두 SK 반게임차 추격

현대 걸리버스가 접전끝에 삼보 엑서스를 물리치고 3연승했다. 현대는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중립경기에서 조성원(28점)의 신들린 듯한 3점포를 앞세워 신기성(24점)이 분전한 삼보를 96-94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는 19승6패를 기록.선두 SK나이츠와 거리를 반게임차로 좁혔으며 삼보는 12승12패로 공동 4위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 현대는 부상에서 복귀한 허재(16점 6어시스트)와 레지 타운젠드(16점 10리바운드)의 위력적인 골밑슛에 밀려 1쿼터를 16-17로 뒤졌다.

2쿼터에서 조성원과 추승균(26점)의 외곽슛이 살아난 현대는 맹추격전을 벌여 전반을 37-37로 마감했다. 현대는 3쿼터 시작하자 로렌조 홀(15점·17리바운드)이 통쾌한 덩크슛에 이어 조성원이 외곽포를 연속 성공시켜 10점차로 달아나 승리를 쉽게 손에 쥐는 듯했다.

그러나 현대는 종료 4분을 남기고 이상민이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밀리기 시작했고 1분50초전에는 김승기(13점)에게 3점포를 허용,76-80 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조성원은 14초를 남기고 81-84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뒤 연장전에서 3점포 2개를 연거푸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버넬 싱글튼(28점·8리바운드)과 G·J 헌터(20점) 두 용병의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우지원(25점)이 버틴 신세기를 91-72로 눌렀다.

동양은 루이스 로프튼(32점·13리바운드)의 원맨쇼로 퀸시 브루어(15점)와 정재근(4점) 등 주전들의 슛이 침묵한 SBS를 93-92 1점차로 누르고 11승13패를 기록했다.

◇9일 전적

현대 96(16-17 21-20 23-24 24-23 <연장12-10>)94 삼보

삼성 91(25-15 22-27 20-17 24-13)72 신세기

동양 93(18-23 27-27 24-23 23-20)92 SBS

◇8일 전적

현대 95(3O-25 22-29 15-20 28-18)92 동양

골드뱅크 101(20-17 23-19 36-33 22-28)97 SBS 【聯合】

【사진】9일 오후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현대-삼보戰. 현대 추승균(中)이 삼보의 허재,타운젠트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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