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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로스 차관보, “한반도문제 아직 도전적”

【워싱턴 聯合】미국 국무부의 스탠리 로스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7일 한반도의 안보상황은 지난해 상당한 진전을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전」으로 낭아있다고 말했다.

로스 차관보는 이날 동아태지역의 지난해 안보상황을 회고하고 금년 한 해를 전망하는 브리핑을 통해「1999년 한반도에서는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분명히 그 여세를 몰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한반도 안보상황과 관련,한때『비관론이 팽배』해 있었으나 윌리엄페리 대북 정책조정관의 정책,북한측의 미사일 추가실험발사 유예, 베를린 합의 등일련의 사태발전으로 『긴장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측이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 테두리안에서 미사일 및 핵 협상을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 일본과 북한간 관계개선의 돌파구 마련,남북한간 민간차원의 경제협력 가능성 등은 지난해 이룩된 진전들이라고 지적했다.

로스 차관보는 금년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을 성사시키고 미사일 및 핵 협상을 재개해야 하는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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