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맛 별난 집]남자만 활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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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신선한 활어회 쫄깃

[별난 맛 별난 집]남자만 활어회

만년동 서구보건소 뒷편에 자리한 음식백화점 5층의 「남자만 활어회」는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맛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남자만」은 실내가 200여평에 이르는 대헝활어횟집이지만 마루식으로 꾸며진 대부분의 대형횟집처럼 어수선하고 소란스럽지 않다.

방이 8개나 마련돼 있어 손님을 접대하며 조용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횟감의 육질은 고급 일식집 수준이지만 가격은 여느 활어횟집보다 저렴한 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남자만」은 이내 소문이 나 찾는 이의 발길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횟감은 매일 오후 4시면 어김없이 도착해 당일 상에 오르고 모든 음식은 8명의 전문조리요원이 즉석에서 준비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보장된다. 회를 먹기전 인삼죽,깨죽.호박죽등 3가지 중 하나를 택솜 먹게되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고기는 작고 어린것이 맛을 내지만 생선은 큰 것일수록 제맛을 내는법 그래서 「남자만」은 횟감으로 큰 생선을 고집한다.회를 먹는 동안 밑반찬이 3차례에 27가지가 나오는데 전문점에 가면 1만2천원에 판매되는 장어구이를 비롯해 게찜, 홍어찜,각종 초밥 등으로 모두 고급스런 것들이다.

다른 횟집과?비슷한 것 같지만 막상 상을 받아보면 가격이 저럼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고 단골들은 입을 모은다. 흔히 먹는 광어와 우럭은 크기에 따라 4만 5천원(小·3인용), 5만5천원(中·4인용), 6만5천원(大·5-6인용)으로 판매한다.

농어는 kg당 가격을 매기는데 광어, 우럭보다는 약간 비싸다 참치회 스페셜도 2인분에 6만5천원씩 준비된다 단체회식의 경우 예악을 해두면.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준비된 상을 받을 수 있다.

주차공간도 넉넉해 모임을 하기에도 적합하고 가족단위 외식이다 직장 회식장소로도 널리 이용되고있다. ☎472-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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