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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대우車 일괄매각

채권단 추진 포드, 입찰시 국내社와 컨소시엄

대우 채권단은 쌍용자동차와 대우자동차를 일괄매각하는 방한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쌍용자동차의 전담은행인 조흥은행과 대우자동차의 전담은행인 산업은행이 긴밀한 협조하에 제3자 매각작업을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조흥은행은 6일 오후 쌍용자동차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진행상황 점검차 조흥은행을 방문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에게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조흥은행은 쌍용차의 경우 채권단 지원지연으로 공장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져 독자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대우자동차와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흥은행은 또 현재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2개사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인수의지를 표명했으며 제너럴 모터스도 쌍용차의 일부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의사를 갖고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드자동차가 국내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자동차 입찰에 참여할 전망이다. 또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경우 협력업체나 고용승계문제에서 한국적 풍토를 존중하는 등 GM보다 비슷하거나 나은 조건을 제시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폴 드렌코 아시아·태평양담당이사 등 포드 협상단이 6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산업은행과 금융감독위원회를 방문, 이같은 의사를 전해왔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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