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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20세기 천벌, WHO총장 주장

그로 할렘 브룬트란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5일 담배가 20세기 최악의 천벌중 하나라고 말했다.

브란투란트 총장(여)은 7일부터 사흘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전세계 담배소비억제대회에 앞서 외국 언론인들과 만나 이번 대회를 통해 각국 담배제조업체들이 그동안 담배와 관련 정부와 일반 대중을 기만해 온 사실을 폭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란트란트 총장은 미국 변호사들이 담배의 해악을 숨기기 위해 수년간 담배 제조회사들을 배후에서 지도해 왔다는 미 법정 사례를 열거하면서 미행정부가 담배 억제 정책을 발표한 나라에 금수조처를 취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현재 전세계 끽연 인구는 10억 이상에 달하며 흡연관련 사망자가 매년 400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담배로 사망하는 사람의 70%가 개도국에 소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브룬트란트 총장은 담배소비 감소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세금을 높에 책정함으로써 쉽게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뉴델리 대회는 또 흡연대회는 또 흡연에 따른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이 중점 토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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