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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 낙찰률 상승세

최고 70.3% 보여 부동산 경기회복 조짐

금융기관 부실 채권 정리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법원경매에서 평균 낙찰률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 경기회복 조짐이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부동산관련 기관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 경매물건 평균 낙찰률이 IMF한파가 몰아치던 98년에 비해 물건에 따라 5-15%포인트 이상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농지를 포함한 토지의 경우 지난 98년 5월부터 10월말까지 평균 감정가의 58.2%이던 평균낙찰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0.3%를 기록 11% 이상의 낙찰률 상승을 보였다. 또 같은 기간 상업용 건물은 45.8%에서 49%로 상승했으며 공장은 54.6%에서 60.6%로 6%포인트 상승했다.

주거용건물은 63%에서 65%로 2% 상승하는데 거쳐 낙착률이 가장 오르지 않은 물건으로 분석됐다.이같은 추세는 전국평균 낙찰률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주거용 건뭍은 58.4%에서 65.6%로 상승했으며 상업용건물은 47.7%에서 56.3%. 토지는 49%에서 58%, 공장은 44.5%에서 53.7%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IMF이전인 지난 95년부터 97년9월까지 대전지역 평균낙찰률 주거용 건물 77%.상업용 건물 66%. 토지 73%, 공장 67%에 비해서는 아직 낮지만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부동시세가 회복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관련 전문가는『법원 경매 물건의 평균 낙착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부동산 시세가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할 수 있다』며『이같은 상승추세는 앞으로 가파르게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李光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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