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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채용싸고 구설수 난무

옥천전문·영동대 언론 의혹제기에 "사실무근”맞불

충북도립 옥천전문대와 영동대학교가 최근 실시한 교수채용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잇따르며 시끄럽다. 이로인해 충북도립 옥천전문대측은 의혹을 제기한 상대방과 언론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방침인가 하 면 영동대도 의혹을 제기한 대전의 모지역신문을 명예 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정정 보도를 받아 내고 고소를 취하하는등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

지난 4일자 충북도내 모일간지는 충북도립 옥천전문대가 지난달 실시한 교수채용과 관련해「옥천전문대 교수채용 문제있다」「특정인 선발 짜맞추기 의혹」의 제목으로 서모씨(41)가 제기한 의혹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옥천전문대가 지난해 12월 교양분야 국어전공 교수를 채용하는과정에서 심사위원 가운데 한 사람이 이번에 임용된 김모씨(35)와 사제지간 이었는가 하면 평가방법에서도 연령가중치가 35-39세는 10점.30-34세는 6점.29세 이하 또는 40세 이상은 2점 등으로 무려 8점이나 편차를 둬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한 짜맞추기식 교수채용』이라는 의혹을 보도하고있다.

이에 옥천전문대측은『교수채용공고를 낸 지난 11월 25일보다 20일 앞서 교수채용기준표를 이미 작성. 연령가중치를 둔다는 방침을 확정 했고 보다 실력있는 교수를 채용하기 위해 연령가중치도 예년의경우 20점까지 편차가 있던 것이 지난해 15점.올해는 10점의 편차로 하향 조정하는 등 의혹을 제기한 서씨에게는 오히려 배려된 측면이 더 많다』며『심사위원선정도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전국 교수 인물 연람표를 통해 무작위로 선정.의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거론할 가치 조차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학교 이미지 실추 등에 따른 부작용으로 곤혹을 치르고있는 것. 이에따라 옥천전문대측은 의혹을 제기한 서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모일간지는 언론중재위원희에 제소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10월 영동대도 대전지역의 모신문이 「관행화된 돈거래.못믿을 지성」의 제목으로 교수채용금품요구 의혹을 보도하는 과정에서「충북 영동에 위치한 Y대」라며 언급되자 이신문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했다 결국 정정보도를 받아 내고 고소를 취하하는 해프닝을 연출하는 등 충북도립 옥천전문대와 영동대학이 비리 의혹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고 있다.<許在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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