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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부인 대선츨마 시사, 후지모리 바짝 긴장

【리마<페루>AP聯合】3선 출마 선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전부인인 수산나 히구치 여사가 조만간 야당에 합류,오는 4월 대선에서 전남편을 상대로 승부를 겨룰 예정이어서 전남편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고 히구치 여사의 한 측근이 4일 밝혔다.

히구치 여사의 변호인인 알베르토 바우티스타 변호사는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히구치 여사가 야당인 도덕회복전선(IMF)에 합류, 대통령 또는 부통령 후보로나설 것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후지모리 대통령과 히구치 여사 사이의 불화는 지난 95년 대선 및 총선을 앞두고 후지모리 지지자들이 히구치의 대선 또는 의원 출마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한법안을 통과시킨 직후 히구치 여사가 전남편을 비난하는등 강력히 반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히구치 여사가 후지모리 대통령에게 중대한 도전이 될지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히구치 여사가「전남편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야당의 대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것 만으로도 후지모리에게는 뼈아픈 일이 될수 있다고 정치분석가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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