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가사도우미 양성 교육

▲ 17일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10년도 중증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양성교육이 열려 참석자들이 전문가와 함께 상담기술, 케어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7일 복지관 시청각실에서 가사도우미 16명과 함께 효율적인 도우미역할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전지역 저소득 중증 여성장애인의 임신, 출산, 육아, 가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가사도우미 16명을 대상으로 의사소통·에니어그램 등 상담교육과 식사·개인위생관리 등에 대한 케어기술을 공유했다.

시립장애인복지관은 가사도우미 양성교육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 가사도우미 자신의 자존감과 효율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재가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케어기술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가사도우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덕자(50)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의사소통 능력도 풍부해져 올 한 해 활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적극성을 가지고 열심히, 정성을 다해 중증여성장애인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성교육 참석자들은 올해 말까지 대전지역 저소득 중증여성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들의 전반적인 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시립장애인복지관은 연중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받을 중증여성장애인의 신청을 접수한다. 이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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