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민회, 최대 4000만원 지원 … 3월 12일까지 접수

“혹시 ‘희망가게’라고 들어보셨나요?”

대전여민회가 한부모여성가장을 대상으로 한 창업자금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여성가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담보나 보증은 필요없다. 신용등급도 관계없다. 소득과 재산기준만 부합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4000만 원(운영자금 2000만 원·점포임차보증금 2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매장 소득창출을 위한 전문 창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창업자금을 안정적으로 상환할 경우 최대 200만 원의 기술교육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여민회는 올 상반기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고 1차로 내달 1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지원대상자는 회계·세무·경영마인드 등에 대한 교육기간을 거치게 되고 창업컨설팅자문단으로부터 상권분석과 사업계획안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창업 이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이들과 함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대전여민회 관계자는 “희망가게 프로그램은 단순히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활 의지를 갖고 있는 한부모여성가장이 근본적으로 경제적인 독립을 찾을 수 있게 하는 데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부모여성가장 ‘희망가게’ 프로그램은 아름다운재단의 ‘아름다운세상기금’으로 운영된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고(故) 서성환 회장의 유지로 유족들이 조성한 50억 원의 기금이 바탕이다.

희망가게 프로그램 문의는 대전여민회 (042-223-9790)로 하면 된다. 이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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