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 법조타운에 변호사 개업

“충청도 고향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변호사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김동철(49·사진) 전 대전지검 부장검사(형사2부)이 20년 가까이 몸담은 검사 생활을 접고 대전 둔산동 법조타운에서 변호사 업무를 개시했다. 김 변호사는 충남 태안 출신으로 대전에서 고교(대전고 81년 졸업)까지 마친 뒤 중앙대를 거쳐 1989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1기)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 변호사는 대전지검, 수원지검에서 근무했으며, 제주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대전지검 부장검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변호사는 검찰 재직 시절 공안과 형사 통으로 정평이 높았다.

또 퇴임 직전까지 범죄예방활동에 주력하는 등 국민권익 보호에 관심을 기울이고, 조직내 대인관계도 원만해 검찰 내부에서 덕장(德將)으로 두터운 신망을 쌓았다.

김 변호사는 “검사로 일하며 다하지 못한 봉사를 변호사로써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국민과 고향분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자세를 견지해 문턱 낮은 법률서비스 정신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무실은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고검·지검 정문 앞 KD빌딩 303호에 마련됐다. 개업 소연은 내달 12일. 042-477-4433.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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