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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 즐길때 소지품 조심"

정신없이 몰입한새 가방등 싹쓸이 기승

「DDR를 즐길 때는 소지품을 주의하세요」 최근 신종 댄스게임기인 DDR이 청소년층은 물론 중장년층 사이에서까지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오락실 DDR 게이머들의 소지품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외투나 가방을 옆에 둔 채 정신없이 춤을 즐기다가는 귀중품을 도난당하기 일쑤다.대전 중부경찰서는 4일 DDR을 이용자들의 소지품을 훔친 조모씨(21·무직)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후 8시께 중구 은행동 T오락실에서 DOR을 즐기던 김모씨(20)의 휴대폰 등 40만원상당의 금품이 든 가방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품을 절취한 혐의다.

이에앞서 지난달 24일에도 고교 1년 조모군(16) 등 2명이 석달동안 모두 36차례에 걸쳐 은행동 일대 오락실서 DDR 게이머들의 가방 등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관계자는「DDR을 할 때 구경꾼이 많이 몰려 있고 게임에 몰두하느라 자신들의 소지품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을 악용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게임을 즐길 때 소지품을 주인에게 맏겨 두거나 보이는 곳에 두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朴宰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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