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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대형화재 우려

보령 노점상 소방도로 막고 방화시설은 全無
대부분 목조·전선 외부노출도 심각

【保寧】 최근 계속되는 추위로 화기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시 중심부에 위치한 재래시장 소방도로가 불법 노점상들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해 유사시 대형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더욱이 이들 재래시장은 오래된 목조 건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각종 전선들이 외부로 노출된채 방치되고 있는가 하면 각 점포간에 방화벽 등 방화시설이 전무해 대형화재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보령시내 재래시장은 중앙시장을 비롯 상설, 자유, 중부, 75상가등 5개시장에 총 270여개 점포가 성업중에 있다.그러나 화재발생시 원한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도로는 불법 노점상들이 차지, 제기능을 상실
한 실정이다.특히 시장상인 대부분이 점포내에서 상업과 주거를 겸하고 있어 난방과 취사 등을 위한 화기 취급이 많고 취급상품도 인화성이 강하고 유독성가스를 유발하는 제품이 많아 화재 발생시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관할 소방서는 5개 재래시장의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해 수시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나 각 점포에서 내놓은 좌판과 불법 노점상들로 소방도로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상인 김모씨(52·보령시 대천동)는 『재래시장에 소방도로가 확보돼 있으나 불법 노점상이 차지, 유사시 대형참사가우려된다』며 『동절기 화재예방 차원에서 불법노점상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노점상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으나 근접되지 않고 있다』며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해 예방활동 강화와 소방도로 확보를 위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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