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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번 낙방했지만 자신감 버리지 않아"

한남대 졸업생인 김응수씨(31·전자계산학과 96년졸)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35회 기술고등고시에서 합격의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되고있다.지난 94년부터 한남대 고시실에서 기술고시 전산직 준비에 들어가 5전6기만에 합격한 김씨는 그동안의 숫한 좌절 끝에 얻은 성공드라마를 연출했다.

『1차에 3번 합격하고 2차에서 5번이나 떨어지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꼭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오늘의 영광을 얻을수 있었던 것 같아요』마라톤 같은 고시에서 자신감을 강조하는 김씨는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꼭 합격하겠다는 각오로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 공부에 집중했던 것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공부를 하면서 무엇보다 지방에서는 정보가 많이 뒤쳐지고 경제적 부담도 고시공부에서 많은 제약을 가해왔습니다. 기술고시가 행시나 사시보다 주위의 관심에서 밀려나 있던것도 소외감으로 다가왔습니다』지방대생으로 정보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고시에 당당하게 합격한 김씨는 어려움속에서도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부모형제의 뒷바라지가 합격의 가장큰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앞으로 특허관련 전산 소프트웨어에 개발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관료로서의 길을 당당하게 걷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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