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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분야 혁명일으킨「글눈시리즈」음성·인터넷서비스 진출 "야심"

인식기술 세계최고 (주)한국인식기술

키보드 안쳐도 세계14국문자 초당 300자식 자동입력
복사기·워드합친 새글눈 출시 쇼핑몰등 올 전략사업 시동

「문서인식을 통한 모든 역사의 DB화에 도전한다」인식기술 분야에서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대전의 한 벤처기업. (주)한국인식기술(사장 이인동 www.hiart.com)에 붙여줄만한 수식어다. 지난 93년 창업, 현재 연구원 8명 등 총 17명이 전부인 한국인식기술은 혁신을 몰고 가져왔다.

회사 주력제품인「Hiart 글눈99」는 키보드를 치지 않아도 세계 14개국의 문자를 초당 300자씩 자동입력해 워드프로세서에서 편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사진합성이나 영상편집, 도표는 읽어서 계산가지 하는 세계최초 세계최고의 문자인식 소프트웨어다.

특수문자나 확장한자(1만 6천자) 인식, 1만페이지 자동연속 입력, 이미지 편외에 인식결과를 음성낭독해주는 TTS기능이 들어 있다. 문서화된 기존의 모든 자료를 스캔해 그 자체로 DB화하거나 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방식으로 재편집해 활용성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도구다.

글눈시리즈는 이러한 유용성 때문에 현재 사무용, 가정용 등 다양한 제품형태로 20만 카피가 팔렸다. 그러나 이것은 1년여전 출시된 제품의 제원. 이달말 출시될 업그레이드「글눈 오피스2000」은 그림편집기나 메모장 등 다양한 워드프로세서가 하나로 합쳐진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李사장은『이 제품은 복사만 하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편집이 가능한 워드프로세서로써 인식기술에 혁신을 가져와 안 쓰면 안 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부터는 신뢰받는 완벽한 제품을 겨냥해 1쪽당 인식오자가 10개이상 나오면 쪽당 500원을 환불하는 마케팅 전략도 도입할 방침이다. 나아가 문서인식을 동원한 1천만원대 이상의 사무용기기 제품과 음성인식기 개발사업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인식기는 궁극적으로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컴퓨터를 지향, 모든 문서입력기능을 언어로 실현하려는 것이다. 학습된 음성은 보통빠르기로 사람이 말하는 것을 인식하는 단계까지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인식기술이 올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또 다른 사업은 자체 홈페이지나 별도의 사이트 개설을 통한 쇼핑몰 등 인터넷서비스의 시작이다.

『현재 한국인식기술의 고객은 15만-20만으로 불법복제를 통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포함할 경구 2-3배는 족히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이들이 우리의 1차 고객인 셈이죠』 李사장은『올부터 인터넷사이트 기능을 보강해 광고나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서 특화된 사이버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제,『글눈아이템 고객과 연계해 리스크를 줄일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

우후죽순 경쟁하는 전자상거래시장에서도 조만간 경쟁력 확보여하에 따라 진퇴양상이 분명해질 것이란 지적이다. 이를위해 인식기술은 자본금 유치로 8억원인 자본금을 대폭 확충하고 내년 상반기중 코스닥시장에도 진출해 세계적 벤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순도 밟아가고 있다.

?[사진]인식분야의 혁명으로 불리는 글눈시리즈를 직접 개발하고 있는 이인동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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