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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전문가 '실직위기'

기업들 대비 완료따라 찬밥신세

【뉴욕 聯合】컴퓨터의 2000년도 연도인식 오류(Y2K)에 대한 우려를 타고 한때 잘나갔던 Y2K해결 전문가들이 이미 실직을 했거나 실직 위기를 맞고있다.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Y2K 문제를 해결할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은퇴한 노인이나 교도소에 수감중인 죄수까지 동원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한때 주가가 올랐던 Y2K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Y2K 준비가 끝나기 시작한 작년 중반부터 이미 찬밥신세로 전락했다.

이들은 인터넷 시대에 구물이 된 컴퓨터 기술이 프로그램의 밀레니엄 버그를 수정하는데 결정적으로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높은 임금과 특별보너스를 받는 등 최고의 대우를 받아왔다. 전세계의 Y2K 수리비용 2천500억달러 중 상당 부분을 인건비가 차지하고 있는데서도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Y2K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한시적인 것이었다.Y2K가 별다른 사고를 유발하지 않고 넘어감으로써 각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한시적으로 채용된 전문가들은 새로운 직장을 찾아야 할 상황에 처해있으며 차출된 인력은 복직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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