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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교육 부총리 승격"

金대통령신년사 北에 경제공동체구성 협의 제의
여성부도 신설… 정부 조칙개편 착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재경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 경제 각 부처를 유기적으로 총괄하도록 하고,교육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 교육·훈련, 문화·관광, 과학,정보 등 인력개발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9.4면>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희관에서 열린 민·관 합동시무식에 참석새천년 새 희망」이라는 부제의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여성특위를 여성부로 바꿔 정부 각부처에 분산돼있는 여성 업무를 일괄해 관리, 집행하도록 함으로써 2l세기에 그 역할이 크게 ·증대될 여성의 시대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이런 개편은 국정의 효율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지만 인원이나 예산의증가는 별로 없을 것」이라며 (그 추진은) 사전에 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청와대 관계자는 「부총리제 부활은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오는 12일쯤 단행되는 개각에서는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김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것처럼 여론수렴을 거쳐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관련 법을 ·개정해 시행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에 대해 「서로 협력해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남북경제공동체」구성을 위한 국책연구기관간의 협의를 갖자」면서 「북한·당국이 정치적 목적을 떠나 우선 경제적으로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노력에 긍정적으로 응해올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지식정보 시대를 맞아 당초 2002년에 달성키로한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앞당겨 연내 완결. 청소년들이 정보화 능력흘. 키워 지식정보화 사회의 꿈나무들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이날부터 행정자치부와 함께 「국민의 정부」들어 3번째인 정부조직개편을 위한 시안마련에 착수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달중 시안을 마련솜 공청회 개최 등 일정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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