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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만이 살길 ①다림비전]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인터넷 세계의 패권을 꿈꾸는 인터넷의 황제 孫正羲 일본소프트방크사장(43.일본명 마사요시 손). 최근 그는 한국을 찾아 한국과 미국, 일본을 연결하는 2l세기 「인터넷 태평양연합전선 구상」을 발표했다. 방문기간중 그는 전세계 780개 인터넷 기업을 인수해 인터넷.제국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피력하면서 대대적인 한국의 인터넷 기업 지분참여에 들어갔다.21세기를 지배할 기업을 사냥하는 그의 투자방식은 기존 패러다임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독특함으로 인해 벌써부터 밀레니엄 경영철학의 교과서로 인용되고 있다. 인터넷과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을 중심으로 21세기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첨단의 기술개발 현장을 탐방해본다. 〈편집자 註〉

「회사에 들어가면 원하던 원치 않던 보이지 않는 눈에 의해 감시를 받을 수밖에 없다. 미국산호세의 현지 사무소나 러시아롬스크에 있는 다림톰스크 연구소 역시대전의 본사 사무실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자체가 하나의 네트워크 보안장치로 관리되는 유기체다. 자체개발한 최첨단의 영상압축 및 보안감시시스템 등을 사내환경에 적용한 때문이다」철저히 개방돼 있으면서도 동시에 어느 회사보다 완벽한 보안을 자랑하는 기업.

바로 대전지역의 벤처기업 맏형격인 (주 다림비전(사장 金영대)이다.국방과학연구소에서 10년간 사격통제장치,시뮬레이터 장치등 개발한 주도한 바 있는 金사장은 美버클리대학 출신인 설부준이「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기업경영철학의 소산이랄까 최근 레벨업시킨 「비디오 스파이더(Vidio Spider)」는 네트워크를 통해 먼 곳에 떨어진 사무실은 물론 무안공장, 주차장. 교통통제 등 멀티플 시설을 한곳에서 통합감시 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보안감시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휴전선 일부 지역의 무인감시시스템으로 국방부에도 납품 추진됐으나. 통선인프라가 전화선 등으로 열악하고. 파워가 맞지않아 공식 채택되지는못했다.

인텔리전트 빌딩 등 내부적으로 통신인프라가 잘 구축된 대형건물이나 고속도로의 교통정체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것은 기본 네트워크를 통해 사무실 등을 24시간 모니터링 또는 레코딩하거나 움직임이 있을때만 작동하는 기능및 실시간 원격제어 등 많아 무인공장. 무인주차장 등 실현이 가능하다. 또 기존 네트워크 보한장비로는 감시가어려운 대형슈퍼마켓이나 백화점. 카지노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지난달부터 본격출하중인 이 제품은 현재 말레이지아 공항에 납품돼 설치중이다.

가정이나 사무실의 pC에 적합한 것 영상보안감시시스템인 PC 천리경(PCSNOOP PRO) 컴퓨터를 만능 CCTV감시시스템으로 격상시켜 주는 PC용 영상보안 프로그램이다. 방대한 정보의 저장과 전송을 가능케하는 다림의 원초적 핵심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비디오영상압축(MEEG)기술이다.

실시간 MPEGI 인코더를 비롯한비디오압축장비 등은 지난 5월 독일의 전문잡지인 [PC 프로패셔날」이나 미국 최대의 멀티미디어잡지인 「PC매거진」 등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화질과 전문가용 다기능지원기능을 가진 제품이라는 찬사를받았다

네트워크 비디오 방송기술인 VOD, 멀티캐스팅 등 인터넷 TV기슬분야에서도 세계 5대기술 보유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MPEG2 기술을 응용한 제품인 MXTV는 LAN이나 인터넷 등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화질 디지털 방송과 녹화등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외에 교육용 멀티미디어 DB와 비선형 비디오편집기술 및 방송스튜디어기술등을 응용한 실시간 비디오편집기 및 차세대 다기능 비디오 노래방기기도 항후세계시장에서 우위가 예상되는 기술 또는제품들이다. 최근 개발해 일본시장을 공략준비중인장비인 「FORWARD」라는 노래방(가라오께)기기는 조만간 우리나라에 노래방 돌풍을 일게한 일본 가라오께시장에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 이러한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다림비전이 추구하는 21세기 경영전략은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세계적인 기업망 구축이다.

현재 국내에는 대전본사와 충북청원 공장, 서울지사(국내영업) 등이 있고. 해외에는 미국과 남미영업본부인 미국 산호세사무소가 있다. 또 러시아 최초로 디지털비디오 압축기를 만들어 낸 세르게이 친케비치박사가 이끄는 공동연구개발 조직인 러시아연구소가 톰스크에 있다.

?다림비전의 장기과제를 중점 연구하는러시아소재 법인인 다림톰스크는 다림비전이 영상압축 등 4개 부문에서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갖추는데 원동력이 된 기술의 보고. 또 하나의 해외조직은 다림비전이 향후아시아 유럽시장의 공략거점으로 신설작업중인 다림유럽. 영국 또는 독일인과 지분을 투자해 자본금 5에만 달러 규모로 추진중인 유럽법인은영어권진출시의 기술적 애로타개와 마케팅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수직과 수평을 나눈다」는 순 우리말「다리미」에서 빌어 온 벤처법인 다림비전의 세계제패가 멀지 않은 둣하다. (孫民求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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