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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善基 대전시장 "해가 지지않는 세속의 대전·충남 확신"

"구도심 재개발 적극추진 科技·물류·지식산업 역점”

희망과 기대속에 새로운 천년의 해가 밝았다. 급변하는 세계환경속에서 21세기 대전과 충남은 어더한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새천년 벽두를 맞아 洪善基 대전시장과 沈大平 충남지사로부터 21세기 대전·충남의 미래 상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註>

-시청사의 둔산이전을 계기로신·구도심간의 극심한 불균형이 예상되는데…

▲신도시 개발과 이로인한 구도심의 공동화는 어느 도시에서나 발생하는 공통적인 현상으로 도시의 발전과정에서 파생되는 불가피한 일이다.

다만 우리시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비해 구 조폐창이나 침례 신학대학등의 부지와 태평동 주공아파트등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신축이나 재건축을 통해 인구유입과 주민정착을 유도해왔고 대흥동청사를 사회단체 등에게 임대해 인구의 유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1세기를 복지와 환경의세리라고 하는데 앞으로 대전시의 환경 및 복지수준은 어느 정도를 유지하게 되나.

▲시는 시민복지의 기본선 보장과 계층별 완벽한 사회안 전망 구축을 도모함은 물론 구조적으로 빈곤 치유를 촉진하는 생산적 복지체계로 전환할 계획을수립한 상태다.특히 민간부문의 복지참여를 통해 지역복지의 역량을 극대회 할 방침이다.

-한때 대전은 문화의 불모지라는 오명이 따라다녔을 정도로 문화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빈약했다는 것이 문화인들의 시각이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방침은 무엇인가.

▲대전시민들의 문화욕구는 타시도에 비해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적었고 결국 빈익빈의 악순환이 거듭돼 왔던 것도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앞으로 이러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로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특히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대전 종합예술의 전당이 완공되면 대전시의 문화예술은 더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대전시가 추진중인 지하철공사와 웝드컵경기장, 동물원조성사업등이 완료돼 운영에 들어갈 경우 막대한 훈영적자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지적 대로 3가지 사업은 수익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편익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또한 국가적인 행사를 치러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따라서 운영상 적자가 예상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적자 폭을 줄일수도 있고 혹은 흑자로 전환시킬 수도있다. 이에 따라 사는 지하철의 경우 대중교통과의 연계수송여건을 확충하고 역주변과 연계를 도모하는 한편 역세권 종합개발을 통해 적자를 줄이도록 할 계획이며 월드컵경기장 역시 대회종료후 시민이 활용하는 종합 스포츠 타운 및 문화 상업시설등 다목적 시설로 활용.시민이용 극대화를 추구할 계획이며 동물원도 사파리식 동물원조성과 선진이벤트를 도입하는 한편 택지개발사업등 수익사업을 병행추진.흑자 운영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가 3대 중심산업으로 선정한「과학기술도시」, 「물류거점도시」. 「지식산업도시」의 육성발전 방안은

▲우리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심산업으로 선정한 3대 분야의 육성에 가장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미래형 첨단과학 기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창업 및 경영에 직간접적인 지원을 펼치는 한편 생명의약. 정밀신소재, 영상산업등 지식정보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기반시설을 확층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과 영남권. 호남권을 잇는 물류유통단지의 조성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농산물물류센터.종합유통단지를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연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金石辰기자>沈大平 충남지사

"도청이전 본격추진할터 道전역 1시간대 생활권"

-새천년 충남의 미래상은 어떻게 설계하는가.

▲장기발전계획을 토대로 할때 당장 l0년 앞을 내다보더라도 우리고장의 모습은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다우선 190만명인 인구가 213만명으로 늘고 1인당 소득은 5천만원대롭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9개 노선의 고속도로와 동· 서 관통철도가 개통돼 도대 전역이 1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하고 100%에 육박하는 주택 및 상수도보급과 함께 의료기관· 학교· 문화시설 이 확충되고 도내 전역이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돼 풍요로운정보사회를 형성할 것이다 이와함께 수도권 배후로써 기능분담이 가속화되고 영 호남을 연결하는 관문으로써 역할증대와 함께 백제문화가 중심이된 세계적 관광증심지로의 부상도 기대된다.

-21세기 서해한시대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서해안 개발전망과 향후 투자계획은.

▲서해안은 중국 및 동북아 무역증가와 함께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오는 2001년말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이같은 현상이 더윽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장항·석문국가산업단지를 비롯, 지방공단 확충을 서둘러 지역생산기반을 갖추고 안면도 국제관광지를 중심으로한 해양 및 휴양관광개발과 백제 ·내포문화권 주변의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또 취약한 동-서 내륙교통망 구축을 위해 보령-조치원간 충청선 및 인천-예산간 서남선철도를 가설하고 서천-공주, 보령-공주,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와 안흥-천안간 산업철도 건을 서두를 계획이다.

-도청이전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대한 소신은

▲대전시와 분리된지 10년을 넘기며 도청이전에 필요성을 통감한다.

이에따라 도의회가 지난 92년 도청이전 추진특위를 구성한데 이어 96년에는 충남발전연구원이 기초조사용역에 나서 인구20만-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500만평 규모의 복합신도시 건설을 제시한바 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시· 도 통합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2조6천억원으로 추정되는 이전재원조달이 불가능하고 도민화합에도 악영향이 우려돼 논의가 중단됐던게사실이다. 도민과의 약속이행을 위해서라도 올해는 도청이전추진기획단을 구성 본격가동에 나서는 한편 재원조달방안도 강구함 계획이다. 다만 이전시기와 후보지등은 도민의 언론을 충분히 물어 신충히 처리하겠다

-지사가 역저적으로 추진해온 안면도 꽃박람회가 2년앞으로 다가왔다. 꽃박람회가 갖는 의미와 성공전략은.

▲오는 2002년4월26일부터 9일까지 안면도 일원서 개최되는 꽃박람회는 국내 최초로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공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국내 화훼산업 발전은 물론 66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서해안 SOC부분 투자르 대폭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82억원의 박람회자으 조성비를 포함해 총 2천21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예산중 현제까지국비 642억원을 확보했다. 대통령이 국가행사에 준한 지원을 약속한 이래 행자부등 6개부처 차관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안면도로 연결되는 4-5개노선의 육상운송로 및 항만 접안시설 공사등이 속속진행되고 있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朴炳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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