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보수 접수일등 배치
3월 2~5일 신청서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전과 충남·충북에서 만 60세 이상 271명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LH는 공기업 최초로 만 60세이상 고령인력(실버사원) 2000명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LH는 내달 실버사원 2000명을 채용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전국 560개 단지(43만 가구) 임대아파트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본부별 채용인원은 △대전충남 169명 △충북 102명 △서울 341명 △경기 364명 △부산울산 146명 △인천 158명 △강원 77명 △전북 113명 △광주전남 200명 △대구경북 205명 △경남 102명 △제주 23명 등이다.

LH는 각 지역본부별로 필요한 인원을 선발할 예정으로, 신청자격에는 별도 제한이 없으며 일할 수 있는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실버사원들은 하자보수 접수와 단지 내 시설물 안전ㆍ순회 점검, 취약가구 지원 등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채용 실버사원은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LH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주 5일, 1일 4시간씩 근무하게 되며 매달 약 50만 원 이내의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자기소개서와 함께 신청서를 LH 지역본부 또는 거주지 인근 LH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접수해야 하며, 같은달 23일 합격자 발표 후 4월 1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LH는 6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연장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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