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전 충북도의원이 보은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18일 보은군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신음하는 보은경제를 살리는 군수가 되기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는 자유선진당의 이향래 현 군수에 맞서 한나라당내에서만도 최원태 전 충남지방경찰청 차장을 비롯해 김수백 전 보은부군수, 정상혁 전 도의원 등 3명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정 전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40여 년 간 공직, 기업, 의정, 대학 등에서 배우고 익힌 농업, 행정, 경영, 교육, 정치경험과 능력을 살려 고사 직전의 보은경제를 살리고자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보은회인 출신으로 청주농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1967년 충북중원군 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19년간 농촌진흥청과 환경부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충북도의원과 영동대 교양학부 강사, 보은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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