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57) 자유선진당 천안갑 당원협의회장이 19일 6·2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구본영 당원협의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천안시 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구 회장은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오전 8시 천안시 북면 은지리에 있는 어사 박문수 묘소를 참배한다.

이곳에서 구 회장은 국무총리실 공직기강·부패방지 조사관 경력을 바탕으로 ‘암행어사 구본영’이 되겠다는 결의를 표하고 철학과 정책, 처신을 원칙에 따라 선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1974년 육사(30기·전자공학과 이학사)를 졸업한 구 회장은 국무총리실 수질개선기획단과 농수산건설심의관, 규제개혁심의관, 공직기강·부패방지 조사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구 회장은 그동안의 국정 행정 등을 경험으로 천안의 새로운 제2의 도약을 다짐하며 지난 2006년 지방 선거 이후 대중 속으로 지지세를 크게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안=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