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대백제전’을 명실공히 아시아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운영·연출 계획이 확정됐다.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는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종합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주·부여·논산 일원 10개 행사장에서 펼쳐질 대백제전의 프로그램 운영과 연출 전반에 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700년 대백제의 꿈’을 주제로 한 세계대백제전에는 240억 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195억 원, 민자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조직위는 관람객 260만 명(외국인 20만 명 포함)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 문화강국의 위상을 떨쳤던 백제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22개 대표 프로그램과 70개 시·군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대백제전은 문화적 상상력과 현대 하이테크놀로지가 결합된 한 편의 대서사극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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