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손규성 부국장(대전 주재)이 홍성군수 선거에 도전한다.

손 부국장은 17일 “고향인 홍성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써보고 싶다”며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태어나고 자라서 묘 자리까지 있는 제 고향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조금이라도 예기와 총기가 남아 있는 지금, 26년 기자생활하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고향 발전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 부국장은 정식 출마 선언에 앞서 내달 1일 오후 4시 홍성 한마음예식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그는 ‘누가 천년 홍주를 말하는가’라는 제목의 책을 통해 홍성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전략을 홍성군민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손 부국장은 “홍성은 참신하고 청렴하며 미래 지향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지방 자치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손 부국장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홍주초와 홍성중, 홍성고,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언론에 몸담은 후 88년 한겨레신문 창간 때 창간 멤버로 참여해 현직으로 활동 중이고 정년이 5년가량 남아있는 상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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