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도로 철거 앞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대전 유등천 하상도로 철거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병목현상 발생이 예상되는 대덕구 오정동 천변길(총 연장 700m)을 우선 확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정동 천변길은 오는 6월까지 왕복 2차로에서 3차로로 넓혀진다.

대전국토청은 당초 하상도로 전 구간(총연장 2580m·왕복 2차로)을 동시에 폐쇄하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공사추진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폐쇄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유등천 하상도로는 1997년부터 시에서 대전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사용해왔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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