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소속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은 10일 “6·2 지방선거에서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비전과 열정의 봉사 리더십이 서구에는 필요하다”며 “더불어 잘사는 서구를 위한 큰 물길을 열어가겠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이 전 의원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만이 복지의 시작이며 현재 서구가 처한 각종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서구청장이 되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3대 공약으로 △취임 1년 내 5000개, 임기 내 3만 개 일자리 창출 △구청발주 공사, 물품구매, 용역 등에 지역 업체 90% 이상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 직장보육시설 및 지역 공동보육시설 전폭적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서구의 구석구석을 24시간 발로 뛰며 살펴온 봉사자로서,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던 시의원 출신으로 서구청장이 갖춰야 할 전문성과 자질을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면서 “이제는 열정과 의지, 강력한 추진력과 정직을 바탕으로 서구민을 위한 봉사의 길을 걷는데 온 힘을 바치겠다”며 준비된 구청장 후보라고 자임했다.

이 전 의원은 한남대와 국민대 정치대학원(정치학 석사)을 마쳤으며 제3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한 후 자전거 출퇴근 운동본부장 등을 활동해 왔다.

한편, 이 전 의원의 이날 출마 선언으로 선진당 소속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는 박환용 전 서구 부구청장과 전득배 목원대 겸임교수 등 3명으로 늘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