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홍성군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이를 바탕으로 지역특색을 적극 살려 경쟁력에서 비교우위를 선점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채현병 홍성군수는 "2004년은 민선자치 군정이 10년차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이며 대외적인 변화와 혁신의 물결 속에서 내적으로는 안정을 찾아야 하는 매우 의미 있는 해"라며 "도전과 변화의 흐름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 군수는 "2003년은 덴소풍성을 비롯한 50여개의 기업을 유치, 홍성지방화 선언, 3색 축제 성공적 개최, 산·학·관이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네트워크 강화, 서해안권 행정협의회 구성을 통한 연대활동 강화 등 서해한의 중심지로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활력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채 군수는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 올해에는 충남도청 이전 논의가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청 유치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고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도청 이전이 가시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 군수는 또 중소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활력 있는 지역개발,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 특색 있는 문화·관광기반 조성, 홍성 지방화 선언의 실천과 선진자치행정 구현 등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가로망 구축 및 군도·농어촌도로 개설, 오지 및 도서종합개발사업,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총 283억원을 투자하고 갈산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 군수는 "지난해 10월 홍성 방문의 달을 맞아 개최했던 3색 축제를 올해에는 내포문화제로 확대해 개최하고, 임해관광도로 개설과 역재방죽 공원 조성사업, 홍성 소도읍가꾸기 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유치와 지역경제활성화,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비료와 토양개량제 지원, 장곡 광성 산촌개발사업 추진, 출산 여성농업인의 편의를 위한 농가도우미와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 죽도 어항개발 및 천수만 해상에 종묘 방류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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