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희(56) 부여군의회 의원이 9일 6·2 지방선거 부여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부여군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실감과 박탈감, 소외감을 뒤로하고 변화와 자부심으로 살맛나는 세상과 만나기 위한 기로에 섰다”며 “부여의 역사적 변화를 이뤄 내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농민이 즐거운 농촌, 청소년·여성·노인·장애우·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 등 우리사회의 약자와 소외자 모두에게 희망이 보이고 행복한 부여를 만들겠다”며 “군민 모두가 신명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부여 만들기 에 나서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의 인사제도를 도입해 신바람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년 간 군의정 활동을 펼치며 최선을 다했고 군민의 어려움을 다 알고 있어 이대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걱정스러운 목소리도 내보았지만 군민의 대변자인 본인을 오히려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군수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여=양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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