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0.1~0.2%P 내려
4일 대전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은행에 이어 한미·외환·제일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이달 들어 일제히 예금금리를 0.1∼0.2%포인트씩 인하했다.
제일은행도 지난 2일부터 1년 만기 퍼스트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4.7%에서 4.6%로 0.1%포인트 인하했으며 2년 이상, 3년 이상, 4∼5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2% 포인트씩 인하했다.
또 일복리 저축예금과 프라임기업통장은 금액에 따라 0.3∼1.0% 포인트까지 인하했다.
외환은행도 같은 날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4.7%에서 4.5%로 0.2%포인트 낮췄다.
또 한미은행은 지난달 27일 1년 만기 자유회전예금 금리를 5.0%에서 4.9%로 0.1% 포인트 내렸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20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4.85%에서 4.75%로, 2년 만기는 5.15에서 5.05%로, 3년 만기는 5.35%에서 5.25%로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21일 1년 만기 모아정기예금 금리를 5.1%에서 4.9%로 0.2%포인트, 우리사랑 레포츠 예금 금리를 5.1%에서 5.0%로 0.1%포인트 인하했다.
은행 관계자는 "그간 은행들이 상호경쟁으로 인해 시장금리 하락세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 같은 예금금리 인하는 금리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