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후보 공천 약속·타 후보 선거법 위반등 헛소문 … 유권자 혼동

오는 6·2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부여지역에 타 후보를 비방하는 여론과 모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다고 하는 등 소문이 꼬리를 물고있어 유권자이 혼동하고 있다.

모 정당 부여군수 예비후보자를 자칭하는 4명은 제각각 자기가 군수후보로 공천을 받은것처럼 유권자들에게 선전하고 다니고 지구당 위원장한테 다른사람 공천을 주지 않고 자기에게 공천을 준다고 약속을 했다는 등 4명의 후보가 제각각 공천을 받은것처럼 근원지를 알 수 없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다나면서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특히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후보자들이 OOO 공천을 주면 OOO, OOO, OOO가 탈락운동하면 공천을 받아도 군수로 당선될 수 없다는 등 후보자 몇명이 지역민심마저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선전하고 돌아다니고 있어 유권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모 정당은 기초의원후보를 지역인물이 아닌 당에 충성을 많이 한 후보를 공천한다는 소문과 함께 OOO 예비후보는 위원장을 찾아가 충성을 맹세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OOO후보는 위원장과의 친분관계를 내세우며 공천이 확실시되니 자기가 공천을 받고 OOO 후보는 위원장이 충성도를 내세워 공천을 주지 않을것이라는 등의 말이 무성, 유권자들은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의문스럽기까지 하다는 것.

주민들은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선거가 지역민심을 양분시키고 지역을 대표하는 정당의 위원장들이 정당 후보자들의 잡음 하나 통제를 못하고 분열아닌 분열로 민심을 혼동케하고 있는 것은 지역발전을 역행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단합이 아닌 분열시키고 있는 핀잔을 면하기 어렵다.

이해 대해 유권자 박 모 씨(48·부여읍 구아리)는 "자칭 지역의 일꾼이라고 자처하는 후보들이 거짓말 투성이이고 자기에 대한 과잉 포장으로, 타 후보는 비방하면서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거짓말하는 것을 보면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올바른 지역일꾼을 선출, 민심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부여=양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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