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태씨

서산소방서 예천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종태(55·소방교·사진)씨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 봉사한 선행을 인정받아 지난 26일 표창을 받은 김씨는 지난 80년부터 이웃어른들과 노인정, 장애인, 농아의 집, 섬마을 주민 등을 보살펴 왔다. 또한 김씨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무료 이발봉사를 실시하고, 직장동료들에게 이발을 해 주고 1인당 2000∼3000원을 모금, 이 돈으로 소년소녀가장과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생활비를 보조해 왔다.

김 소방관은 현재까지 930여차례 걸쳐 무료 이발봉사를 실시, 7000여명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285만원의 장학금과 독거노인들에게 170여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김 소방관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것은 우리가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며 "앞으로 시간과 여력이 허락하는 한 이웃사랑을 몸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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