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파전서 신창섭 군의회 의장, 도의원 출마 선언
6·2 地選 진천군수 기상도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군수출마를 고려했던 신창섭(59·한나라) 진천군의회 의장이 충북도의원 출마를 밝히면서 진천군수 선거가 유영훈(56·민주) 군수, 장주식(52·한나라) 충북도의원, 정광섭(60·친박연대) 군의원 등의 3파전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신창섭 의장은 3일 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장은 “도의회에 진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진천주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며 “군의회에서의 의원, 부의장, 의장 등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 여러분의 상머슴이 되겠다”고 말했다.

군수 출마에서 도의원 출마쪽으로 선회하게 된 배경에 대해 신 의장은 “군수 뜻이 있었고 나름대로 노력은 했으나 후보군이 여럿이고 공천과정에서 분열을 원치 않아 도의원 출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진천군의회 김동구(50·한나라) 의원, 김종필(46·한나라) 전 JC 진천회장, 안상열(62·민주) 씨 등 4명이 출마의사를 밝혔던 도의원 1선거구(진천읍·문백·백곡)에서는 신 의장의 출마 선언과 그동안 자숙(?) 했던 임영은(45·민주) 농다리보존회기획이사의 출마 결심으로 6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도의원 2 선거구(광혜원·이월·덕산·초평)에서는 송은섭(69·한나라) 현 도의원, 이수완(47·민주) 재난구조협회지회장, 이양섭(47·한나라) 씨, 이영명(53·민주) 씨, 이재백(70) 씨, 정현구(60·민주) 초평면농공단지관리소장, 조평희(54·선진) 진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연합회장 등 7명이 출마 뜻을 밝혀 1, 2선거구에서 모두 13명이 출마 예상자로 떠오르고 있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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