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 후보 신준범, 청양군수 후보 한상돈

민주당 충남도당은 6·2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바싹 다가온 가운데 3일 첫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신준범 전 서산시 의원을 서산시장, 한상돈 당 지방자치 부위원장을 청양군수에 각각 내정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의 추인을 확정할 방침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공천이 확정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단식 중인 양승조 도당 위원장이 직접 주재하는 공심위를 열어 단수 후보에 대한 공천을 확정하는 한편 9일에는 천안에서 두번째 회의를 열고 현직 기초·광역의원 등에 대한 심사를 벌인다.

서산시장에 출마하는 신 의원은 3선의 서산시의원으로, 부석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천수만 AB지구 피해 보상대책위원장, 푸른 서산21 공동위원장, 서산시의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청양군수에 출마하는 한 부위원장은 청양농고 졸업 뒤 민주당 연락소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은 이날 공천 심사를 시작으로 조기에 충남지역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설 연휴 이전에 상당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서울=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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