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 충북도의회 의원(51·한나라당·음성1)이 2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도의회 의정활동을 경험하면서 군민이 보다 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야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이번 군수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농업, 교육, 복지, 공업, 행정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경쟁 자치단체를 뛰어넘어 전국의 시·군을 선도할 수 있는 제일의 음성군으로 육성하겠다"며 "음성군과 군민을 위해 혼신의 열과 성을 바쳐 1등 음성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8개 산업단지와 1980개의 기업체 등 농업과 공업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신활력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세종시 원안 사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오는 3월21일 도 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음성=김요식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