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서비스 정신이 성장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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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전 직원이 창의와 도전, 벤처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최상의 고객서비스에 중점을 둔 경영방침을 따라 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매출의 50% 이상이 난방기를 사용 중인 고객의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구전효과'로 나타나 보람이 더 큽니다."

신개념 난방기 '화레이 히터'의 인기몰이에 대한 ㈜보우텍 정승호 대표의 설명이다.

"지난 89년 연소기 제조 분야에 발을 들여놓은 후 산업체의 겨울 난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라고 생각하던 중 원적외선 튜브히터가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95년 창업,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요컨대 국내 제조업의 80% 이상이 중소기업형으로 열악한 난방환경에서 동절기 작업을 해 오고 있어 생산성 감소는 물론 불량률 증가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것이 오늘의 신개념 난방기를 개발하게 만든 셈입니다."

'화레이 히터'의 탄생은 정 대표의 이 같은 발상에서 비롯됐다.

"창업 초기에는 조악하기 그지 없었던 제품이 이제는 세계 시장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고품질 고성능의 제품이 됐습니다. 초기 제품은 연소 성능과 디자인 등의 미숙으로 인해 주로 산업현장에서 사용했지만, 이제는 품질과 성능이 향상돼 공장은 물론 학교, 휴게소, 레스토랑 등 전 분야에 걸쳐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인 정 대표는 새벽 6시에 출근해 밤 늦게까지 자체 개발실에서 끊임없이 신기술 제품 개발에 매진해 온 그동안의 노력이 영글어 가는 것에 긍지와 보람을 내비쳤다.

"우리 회사가 단기간에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품질과 성능이 대기업 제품에 뒤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철저한 서비스 정신이 큰 몫을 했습니다. 10여년에 걸친 사후관리와 리콜제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정 대표는 ㈜보우텍의 성공신화에 있어서 서비스 정신을 빠트리지 않는다.

"국내 시장 판매량이 늘면서 모방 제품들이 여러 업체에서 나오지만 모양이 비슷하다고 성능까지 같을 수는 없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정 대표의 모습에서 이 기업의 내일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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